고려대-KAIST, `식량안보` 주제로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한국사회과학(SSK)연구팀(팀장 한두봉)은 KAIST 경영과학과 한국사회과학(SSK)연구팀(팀장 이덕희)과 공동으로 29일까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동관에서 `식량안보, 건강한 삶, 금융안정화에 관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국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식량위기와 금융위기로 인한 인류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 김학진, 한두봉(고려대), 이덕희, 한승헌(KAIST), 미국 나이가(Rodolfo M. Nayga, Jr., 알칸사대-고려대), 일본 시모카와(Satoru Shimokawa, 홍콩과기대), 대만 장홍하오(Hung-Hao Chang, 국립대만대), 말레이지아 임카호(Kar Ho Lim, 고려대) 교수 등 5개국 8명이 연사로 참여해 전 세계적 대처방안과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미국 등 세계적인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최근 애그플레이션, 광우병, 글로벌 금융위기, 고령화와 건강한 삶 등 세계적인 공동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서 미주, 선진국과 개도국의 식량안보, 글로벌 금융안정시스템 구축, 고령화 시대 건강한 삶과 식품 소비에 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국가차원의 다양한 식량·보건·금융 정책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한두봉 고려대 교수는 “삶의 질과 행복을 결정하는 식량, 보건, 금융의 안정화와 조화에 뜻을 같이 하는 학자들이 모여 인류 생존의 필수적인 식량, 건강, 금융의 불안정에 대한 당면 문제점을 고찰하고 중장기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가속화되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각 국가 간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식량, 건강,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과 다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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