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스마트금융 3.0 리딩 뱅크 `환골탈태`

KB국민은행이 `스마트금융 3.0`을 최우선 경영 화두로 설정하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한다. 최근 `스마트금융도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새 슬로건을 제시하고 개인 맞춤형 스마트금융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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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 먼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세와 게임 등 펀(FUN) 콘텐츠를 제공해 비대면 채널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다. KB스타뱅킹 이용에 따라 적립되는 `별`을 통해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KB스마트 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KB스타뱅킹에서 이체, 상품가입, 보안서비스 등록 등 총 13개 미션이 운영되며 `미션`으로 제시된 거래를 이용할 때 `별`이 적립된다. 적립된 별을 가지고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적립된 별은 기간 종료 후 자동 소멸된다. 이 달부터 제휴해 오늘의 운세 등 총 12가지 운세 서비스와 KB 별 이미지를 캐릭터화한 `스타팡` 퍼즐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M-커머스(Commerce)시장 확대에 따른 실생활 밀착서비스인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해 별도 보상 서비스를 마련 중이다. 700만 KB스타뱅킹 고객과 함께 하는 스마트폰 기반 사회 공헌활동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10년 오픈한 KB스타뱅킹이 금융거래의 편의성과 스마트폰 특화상품,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는 개인 맞춤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관계 관리를 수행하는 스마트뱅킹 3.0시대로 패러다임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금융 핵심인 융합 마케팅도 강화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의 유기적인 연계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영업점 방문예약과 고객 상담센터 콜 백(Call back) 서비스 등 상담서비스를 확대한다.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보안 강화에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 시 발생하는 전자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보안프로그램을 적용 중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용폰 지정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스마트폰에서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야시간 해외 IP거래 제한` 서비스는 전자금융관련 범죄가 대부분 심야시간(20시∼08시) 해외 IP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해외체류 여부를 검증 받은 경우에만 공인인증서 관련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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