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통한 협력 아이디어를 나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7∼28일 양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자 100여명과 함께 `동반성장 투자재원 운영 성과도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반성장 투자재원 운영절차, 대기업별 협력사 지원 사례를 전파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특히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 이미 동반성장 투자재원에 출연한 대기업과 산업혁신운동3.0 출연에 따른 신규 대기업 담당자들이 만나 출연의 성과와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대기업이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출연하면 출연금의 7%에 해당하는 법인세를 감면하고 지정기부금 손금 인정, 동반 성장지수 산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투자 재원은 대기업의 협력사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개발, 생산성 향상, 해외시장 진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등 5개 분야에 사용되며 자금융자 등 대여성 지원은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최근 2·3차 협력기업의 생산성혁신을 위해 추진되는 산업혁신운동3.0에는 11개 그룹, 50여개 대기업이 매년 330억원, 앞으로 5년간 총 16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모임은 평소 네트워크 형성이 어려웠던 다른 업종 대기업 담당자가 모여 협력업체 지원 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산업혁신운동3.0의 네트워크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