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아이티(대표 안창일)는 매장관리 POS통합시스템과 결제시스템, 간이 통번역시스템, 알림시스템, 양방향 호출시스템 등을 맞춤형 인프라로 제공하는 IT기업이다.
삼진아이티의 `스펠페이(SPELLPAY)` 솔루션은 모든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솔루션을 탑재해 연동시킬 수 있는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추천상품에 선정됐다. 매장(사업주), 일반 고객, 매장관리원, 매장체인 본사가 사용층이며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솔루션도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길게 줄을 서 주문하거나 직원을 부르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스펠페이는 고객이 테이블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호출 등으로 양방향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호출 신호를 보내면 메시지, 진동, 음향으로 상품 주문 완료를 알려준다.
매장주는 고객의 호출 내용을 알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매출 현황, 출퇴근 현황, 매장 내 CCTV, 근무실태 등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 고객 스마트폰에 신 메뉴, 할인정책, 마일리지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꾀할 수 있다. 본사에 상품 주문을 비롯해 다양한 내용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매장 관리원은 고객의 호출 내용에 맞게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물수건을 필요로 하는 `1번` 메시지를 호출하면 바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기존에 고객이 구두로 주문하거나 카운터에 직접 가서 요구하던 내용을 주문기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이 힘든 장애인이나 외국인과 정확히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솔루션 사용 비용은 알림장비가 약 15만~58만원 내외다. 사용자는 기존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 휴게실 등 테이크아웃 매장과 음식점, 의류 매장 등 일반 매장을 비롯해 모텔, 호텔, 학원, 찜질방, 병원 등 다양한 매장에 적용할 수 있다.
삼진아이티는 올해 8000개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차 버전에 대한 시험 가동과 테스트를 마쳤다. 한국카드단말기업협동조합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확산에 나섰다. 1차로 3개월 내에 3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대기업 등과 스펠페이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해외 9개국과 수출 협의도 시작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