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시장은 스마트 환경에 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M2870FW`는 이런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이미지 강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미지 강화기술은 텍스트와 사진 출력은 물론이고 스캔 작업 시 번짐 없이 선명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깐깐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다.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사용자들이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앱을 통해 간단하게 출력할 수 있다. 그야말로 프린터·복합기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저렴한 유지비용과 높은 효율성도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가 지닌 장점으로 손꼽힌다. 비결은 제품 전면에 부착된 `원터치 에코 버튼`과 제품에 탑재된 `에코 드라이버`에 있다. 한번에 양쪽에 실린 내용을 프린트하는 자동 양면 인쇄기능을 비롯해, 문서 한 장에 여러 페이지 출력이 가능하다. 또 토너 절약 모드가 작동하고 빈 페이지는 자동으로 출력하지 않기 때문에 토너와 용지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 `에코 드라이버` 기능은 미국 사무기기 전문 평가기관 바이어스 랩 (Buyers Lab)에서 최대 20%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아 `아웃스탠딩 어워드(Outstanding Award)`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코 드라이버`를 적용하면 이미지를 제거하거나, 글씨의 외곽만 표현하고 내부를 비우는 등 인쇄물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쇄물의 가독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고 토너와 용지 사용량을 늘릴 수 있다. 그만큼 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제품 메뉴 내의 에코 시뮬레이터 기능을 통해 이산화탄소, 전기료, 종이 사용량 예상 감소 비율을 한 눈에 확인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토너와 드럼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분리형인 점도 유지비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다. 분리형 토너 타입인 흑백 레이저 복합기 `M2870FW`는 토너와 드럼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의 소모품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최대 1만5000매 분량 고용량 토너 제공으로 인쇄량이 많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고용량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빠른 처리 속도도 이 제품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우선 예열시간이 짧다.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빠르다는 의미다. 다른 레이저 프린터는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20초 정도 걸린다면 `M2870FW`는 첫 페이지 출력시간이 8.5초 안팎에 불과하다. 이는 `M2870FW`가 삼성 반도체와 협력해 개발한 삼성 프린터 맞춤형 600㎒ CPU와 Coretex A5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많은 양의 문서도 막힘없이 빠른 속도로 처리 가능하다.
이 외에도 1200×1200dpi 해상도와 A4 용지를 비롯해 봉투, 엽서, 카드, 두꺼운 상표 인쇄 등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용지에 출력도 가능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