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관련된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대전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공동설계선터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설계센터에는 항우연과 관련 업체가 한국형 발사체의 설계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된 것이다.
이 센터에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위해 현재 항우연에 상주하는 업체 10여곳이 입주하게 되며 앞으로 입주 업체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태학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은 “올해 발사체 개발업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동설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항우연과 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설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2021년까지 75톤급 액체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2010년 3월 시작됐다.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개발단계별 투입예산(단위: 억원)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