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는 5362만4000명으로 국민 한 사람당 한 대 이상의 이동전화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담은 `201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2년 이동전화 가입자는 5362만4000명으로 전년(5250만7000명)보다 111만7000명이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소폭 늘어 2011년(1786만명)보다 39만3000명 많은 1825만3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유선전화가입자수는 2000년 이후 계속 줄어들어 2012년에도 전년(1863만3000명)보다 37만2000명이 줄어든 1826만1000명에 그쳤다.
2011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억585만4000TOE(1인당 4.14TOE)로 처음으로 2억대 시대로 진입했다. 전략소비량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1년 전력소비량은 45만5000Ghw에 달했고, 1인당 소비량은 9142Kwh로 나타났다. 또 2012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559만원(2만2708달러)으로 전년(2488만 원)보다 소폭 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0년부터 2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임금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300만원으로 2000년 164만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남성근로자 임금이 340만원인 반면에 여성근로자 임금은 남성의 64.7%에 불과한 220만원이었다. 지난해 총 인구는 5000만4000명으로 처음으로 5000만대에 진입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30년까지는 늘어나 정점을 찍고 203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