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개발사들이 게임 제작에 필요한 글씨체를 무료로 지원받게 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남경필)는 중소 게임사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설명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같은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지난 5월 더폰트그룹과 협약을 맺고 게임제작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폰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폰트 12종을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협회는 8월부터 중소 게임 개발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지스타 투자마켓`도 상시사업으로 진행한다. `지스타 투자마켓`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투자행사다. 지난해 부산 지스타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투자자 26명이 30여개 게임 프로젝트를 심사해 2개 프로젝트에 6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성공한 게임개발사의 대표와 해외 게임투자자 초청 강연 등 게임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경필 게임산업협회장은 “중소게임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생태계가 올바르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