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구축 기간을 단축시킨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PMDC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보다 30~40% 저렴한 비용에 구축 기간도 3~4주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 컨테이너 내부 공간에 4개의 IT 장비 랙을 구성하고 무정전전압장치(UPS), 항온항습장치, 예비발전설비 등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기반 설비를 장착했다.
공공기관 내 소규모 독립 전산실이나 이전에 따른 임시 기업 전산실 구축 등에 적합하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변성준 한국IBM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부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차세대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