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에너지안보다]류성남 LG전자 환경전략실장

“친환경, 고효율 인증은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됐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메가 트렌드로 보고 친환경 경영 투자를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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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남 LG전자 환경전략실장은 제품 전 라이프사이클을 통틀어 발생하는 온실가스,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녹색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경영체계를 지속 구축하는 것이 LG전자의 핵심 친환경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친화경 제품, 탄소 관련 인증 체계를 가장 공격적으로 구축한 기업입니다. 에너지효율 향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환경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으로 녹색제품 가치를 전달하지 않는 기업은 이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LG전자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자사의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시스템`은 에너지 위너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북미에서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 스타 올해의 파트너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해 주요 8개 제품이 북미 탄소인증인 카본 프리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TV 53개 모델이 세계 최초로 녹색구매 규격 인증인 EPEAT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친환경제품인증인 EU 플라워 인증을 받은 제품만 해도 282개에 달한다.

류 실장은 이러한 성과는 친환경제품을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고 믿고 있다.

“친환경, 고효율제품이 비싸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유해요인을 억제하고 효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소비자도 느끼기 시작한 겁니다. 최근 국내외 가전업계가 친환경·고효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LG전자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제품 시장에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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