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10배 성능의 인메모리 DBMS 출시

알티베이스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대폭 개선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알티베이스(ALTIBASE) XDB`를 출시했다. 빠른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통신,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넓혀갈 방침이다.

알티베이스(대표 김영철·김성진)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메모리 DBMS 제품 알티데이스 XDB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초당 140만건 이상 데이터 처리와 대량 트랙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인메모리 제품 대비 10배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A(Direct Access) 모드 기능으로 통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단순 쿼리의 경우 불필요한 최적화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했다. 안정적인 멀티프로세스(Multi Process) 구조와 고성능 멀티트레드(Multi Thread) 구조를 동시에 구현했다. 프로세스 리커버리(Process Recovery) 기능을 갖춰 비정상적으로 작업이 종료돼도 장애가 확산되지 않도록 했다. 자사 하이브리드 제품인 `알티베이스 HDB`와 연계도 쉽다.

알티베이스는 통신업체 등 중국 기업 2곳에 이미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국내 업체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외 통신·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영철 알티베이스 대표는 “알티베이스 XDB는 인메모리 DBMS 성능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며 “국내 사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중국·일본·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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