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송인섭) 노동조합이 13일 공식 출범한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대구테크노파크지부는 이날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대구TP조합원 50여명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연다.
공공연구노조 대구TP지부는 지난달 20일 31명의 조합원을 모아 공공연구노조에 가입을 신청했다. 그 후 대구TP와 단체교섭 창구 단일화 과정을 거쳐 대구TP의 유일한 교섭노조로 선정됐다.
대구TP 지부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역 기업 육성 기관 본연의 업무 충실, 경영진의 사이업화 및 비리 척결, 대구시의 책임있는 기관운영 등을 촉구했다.
대구TP 지부는 출범에 앞서 송인섭 원장을 향해 “파행인사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소통과 실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범일 대구시장에게는 “일할 수 있는 행정지원실장 파견 등 책임 있는 경영진을 선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