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게임 디아블로3가 콘솔 버전으로 오는 9월 선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는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디아블로3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버전과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용 버전을 9월 3일 미국, 유럽, 캐나다,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버전의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가격은 59.99달러다. 각각의 온라인 기능인 PS3 네트워크와 X박스 라이브를 이용해 최대 4명까지 협업 플레이도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전통적 팬층을 가진 우리나라 시판용으로 한국어도 현지화 언어에 포함시켰지만, 구체적인 한국 출시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게임업계에선 한국시장엔 `스타크래프트2`를 흥행시키는 데 더 주안점을 둔 전략으로 해석했다.
디아블로3는 지난해 5월 PC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지난해 말까지 세계적으로 1200만 장이 팔렸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