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지난달 전국 던킨도너츠 250개 지점에 급속조리오븐 `트라이던트`를 전량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급속조리오븐이란 반가공된 빵 또는 샌드위치를 짧은 시간 안에 조리해주는 오븐이다. 던킨도너츠는 전국에 약 810개의 지점이 있으며, 동양매직은 이 중 60%가 넘는 500개점에 동양매직 급속조리오븐을 설치했다.
동양매직의 급속조리오븐은 대당 1000만원이 넘는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브랜드별 맞춤형 조리기능 설정이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까지 계약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정덕재 동양매직 프랜차이즈 영업담당은 “2년여의 기술 개발로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점주들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수입산 오븐을 국산으로 대체해 외화낭비 및 프랜차이즈 업계의 거품을 걷은 의미 있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