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을 통한 국민행복 걸림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부처가 손 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미래부 회의실에서 `범부처 사회문제 해결 시범사업 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2014년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작년 12월 부처합동으로 수립한 `더 행복한 대한민국` 신과학기술 프로그램 전략 추진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박항식 미래부 과학기술조정관 주재로 열린 발족식에는 국토부와 문화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 등 시범사업 참여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을 위한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사업 △인터넷·게임 디톡스(detox)사업 △성범죄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을 내년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작년 추진전략에서 도출된 33개 사회문제 후보 중 인문사회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우선순위가 인정된 3개 사회문제가 대상이다.
미래부는 내달 사전기획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사업별 참여부처가 주도하는 공동 상세기획(연구개발 상세기획+제도 개선기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항식 미래부 과학기술조정관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부처 간 협업방식을 새롭게 제시, 과학기술이 국민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참여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 경험과 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범부처 실천과제를 발굴해 관련 종합실천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성범죄·고령화·게임중독...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5/435219_20130530173407_144_T0001_550.png)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