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4만명을 감원한 파나소식이 추가 감원에 나선다. 로이터는 파나소닉이 자동차·산업 부문 직원 약 5000명을 줄인다고 30일 보도했다.
직원 수를 줄여 향후 3년간 운영 이익을 최소 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파나소닉의 목적이다. 해당 분야에는 자동차 관련 부품과 반도체를 생산하는 직원 11만명이 근무한다. 파나소닉 전체 직원의 30%를 차지한다. 파나소닉은 재작년부터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원인 TV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야마다 요시히키 자동차·산업 부문 사장은 “인력 감원을 통한 운영비 절감은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