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입니다. 부가서비스 관련 혜택을 제공하면 계약 연장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이용 행태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응 방법까지 제시해 줄 수 있는 `똑똑한` 솔루션이 등장했다.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의사결정 관리 솔루션 `리얼타임 디시전(RTD:Real Time Decisions)`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이용자의 관심 사항이나 행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한 이용자가 아마존에서 빅데이터 관련 서적을 검색했을 때 이용자에 맞게 메인페이지를 빅데이터 페이지로 전환해 만족도를 높이는 식이다.
또 통신사 콜센터에도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고객의 불만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도록 자동 처리된다.
기존 유사 솔루션과 큰 차이는 `자기 학습 능력`이다. 권영혁 한국오라클 전무는 “기존 분석 솔루션들은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정형화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RTD는 실시간 정보를 수집해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보다 맞춤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능은 기존 데이터 마이닝 컨설턴트가 직접 담당해야 했던 작업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국오라클은 통신사·금융사 등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