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을 서비스 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실시간 방송 이용 중 일정시간 앞으로 돌아가서 방송을 볼 수 있는 `타임머신` 서비스를 PC에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EBS를 제외한 4개 지상파 채널의 콘텐츠가 포함돤다. 60분까지 뒤로가기 기능이 제공된다. 다시보기 주문형비디오(VoD)가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뒤로가기를 이용하면 방송을 처음부터 볼 수 있다. 8월 말까지 푹 실시간 TV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이후에는 유료 전환이나 광고를 붙이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진 콘텐츠연합플랫폼 플랫폼사업실장은 “방송사들은 방송 끝나는 시간이 드라마, 예능 등 대부분 비슷한데 타임머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SBS를 본 후 MBC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며 “서비스 시작 후 동시접속자가 평소의 2~3배 늘어 트래픽 장애가 일어날 정도”라고 말했다.
타임머신 서비스는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