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말까지 윈도 정품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윈도8` 업그레이드 비용을 최대 15% 할인,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윈도XP 연장 지원 서비스가 내년 4월 8일로 종료되는 데 맞춰 기획된 운용체계(OS) 교체 행사다. 연장 지원 서비스가 종료되면 윈도XP 사용자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같은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또 최신 오피스 프로그램을 최대 15% 할인된 금액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아울러 MS는 다음달 15일까지 중소기업에 최신 윈도 환경을 지원하는 `IT 대변신 콘테스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진행한다. 국가별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에는 660만원(6000달러) 상당의 윈도8 프로 노트북과 태블릿 컴퓨터가 제공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1위 기업에는 1000만원(9000달러)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 환경을 보여주는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스카이드라이브,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최신 환경으로 바꾸고 싶은 이유를 올리면 된다. 윈도 업그레이드 할인 행사와 경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kr/windows/business/retiring-xp.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