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 지원 공모

SK텔레콤은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일 하성민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사회와 동행` 첫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고부가가치 창업 기회 부족으로 대부분 생계형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경륜과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결합,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SK텔레콤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인 `T투게더`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ICT 융합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전 분야 및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창업 분야 등이다.

SK텔레콤은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0개 팀(개인)을 1차로 선정하고 차후 워크숍 등으로 10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 창업가에게는 2000만원의 창업준비금을 기본 지원하고 6개월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공동 개발·마케팅이나 지분투자 등 파격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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