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콘텐츠진흥원에서 `창조경제, 콘텐츠산업 상생협력이 답이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 콘텐츠 기업과 제조 대기업이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콘텐츠산업의 상생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은 아이돌 그룹 `카라`를 활용한 대상 청정원의 일본 마케팅, 한류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롯데면세점의 엔터투어먼트 마케팅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기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콘텐츠 유통 생태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오는 10월 설립될 콘텐츠공제조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은 “제조 대기업의 적은 자본 투자가 콘텐츠산업의 원활한 순환을 위한 혈액 같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제조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