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아시아 태평양 지사와 함께 예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포르쉐 데칼 디자인 콘테스트의 최종 우승자를 25일 발표했다.
3월에 시작된 디자인 콘테스트는 ‘곡선의 법칙(Code of the Curve)’이라는 테마 하에 신형 카이맨을 위한 데칼 디자인이 미션으로 주어졌다. 심사는 창의성, 독창성, 디자인의 영감, 주제에 적합한지의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홍익 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근 교수, 국립한밭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 그리고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케팅팀 이재원 이사가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의 김철명씨는 “평소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매우 기쁘다. 특히 포르쉐와 같은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를 위해 작업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며 “나같은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기회를 준 포르쉐에 매우 감사하며, 독일에 있는 포르쉐 박물관과 공장에 가보고 싶었던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김철명씨에게는 부상으로 독일 여행 비용 전액 지원과 독일 포르쉐 박물관 및 공장 견학의 기회가 주어지며, 그의 데칼 디자인은 실제로 뉴 카이맨에 적용돼 지난 4월 17일 포르쉐 센터 대치에서 첫 선을 보였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케팅팀 이재원 이사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예비 디자이너들이 업계 최고의 창의적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함으로써 그들의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지식과 창의성을 보여준 콘테스트 결과와 출품작들의 수준에 매우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차세대 디자이너의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작품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deoftheCurve에서 볼 수 있으며, 포르쉐 데칼 디자인 콘테스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deofthecur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병권 RPM9 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