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플랜트 중점 육성을 위한 100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의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전략은 해양플랜트 수주액을 2011년 257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800억달러까지 늘리고 기자재 국산화율도 2011년 20%에서 2020년 50%로, 엔지니어링 국내 수행 비율은 2011년 40%에서 2020년 60%까지 높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플랜트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400억달러에서 2020년 3200억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주요 먹거리산업이다. 특히 최근의 조선경기 침체에도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100대 전략기술을 해양플랜트를 파이프 핸들링 시스템 등 드릴십·드릴리그 28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1개, 액화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기술 등 LNG FPSO·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분야 26개, Subsea(해저생산설비)·OSV(해양작업지원선) 분야 26개 등 4대 분야로 나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기술로드맵에 따라 100대 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플랜트산업 육성과 기자재 국산화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