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확산, 창조인재 양성, 기업가정신 촉진, 산업 간 융·복합, 산업 내 고도화, 신산업 창출 등 국내 대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6대 실천방향이 설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조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허창수) 발족식을 갖고 창조경제 달성 6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전경련, 창조경제 실현 힘 모은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4/420433_20130424173307_330_T0001_55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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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분야에 맞는 세부 과제는 교과과정의 체험 및 실습교육 강화, 체험형 과학관 확산, 융합인재 양성, 산학연계 강화, 지식재산권 보호 시스템 강화, 미래기술 선점, 유망 신산업 발굴 등이다.
전경련 창조특위는 최근 우리경제의 침체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 문제가 아닌 성장잠재력과 산업경쟁력 훼손에 따른 경제 전반의 구조적 침하라고 분석했다.
이에 우리경제의 성장 활력을 회복하려면 혁신과 창의에 바탕을 둔 신산업·신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장 패러다임 전환으로 산업구조가 다양화·고도화해야만 다양한 직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창조특위는 6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세부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국민아이디어 공모, 기업의견 수렴, 전문가 의견 자문 등의 과정을 별도 추진키로 했다.
허창수 회장은 “창조경제 활성화로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초일류기업, 초일류 선진국가로 성장하자”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우리 기업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조산업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과학박물관, 체험형 교육 등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 차관을 비롯해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 부원장, 박홍재 현대차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등 창조특위 위원 51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정부만 주도하는 창조경제에 이끌려가서는 진정한 창조경제 실현은 요원하다”며 “대·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와 학계, 정부 등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 차관은 “전경련이 창조경제 활성화 실천의 핵심 협의체가 될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6대 추진분야·15개 세부과제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