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시티 수출지원단 파견

우리나라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공간정보 및 u시티 로드쇼를 펼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6대 수출국으로 수교 20년인 지난해 교역 규모가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새 유망 IT 시장으로 조명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u시티 및 공간정보 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수출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파견단은 23~24일 이틀간 머물면서 베트남 u시티 및 공간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쇼와 협력포럼 등을 개최한다. 파견단은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을 필두로 김목진 사무관·남승헌 사무관 등 국토부 공무원과 대한지적공사·한국수자원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KOTRA·LH U-에코시티 연구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 조근환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장, 김경택 대영유비텍 U-Biz사업단 전무, 이학준 유타스 부사장, 김광수 삼성SDS 스마트시티그룹장 등 민관 관계자 5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베트남 건설부와 토지행정처를 방문해 공간 정보 분야 한-베트남 협력을 도모한다. 베트남은 한국형 토지정보종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올해 시작할 예정인데, 이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시스템 판매 및 유지 보수 등 후속 사업 진출도 논의된다.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350만달러와 베트남 자체 자금 700만달러 등 총 1050만달러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올해 시작해 2015년 완성된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우리나라 공간정보 및 u시티 기술 우수성을 베트남에 알리고 우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첫 행사여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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