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태킹 월드챔피언십에서 `최우수 국가상` 수상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회장 이문용)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3 WSSA 월드챔피언십`에서 `2012년 올해의 최우수 국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김시우 선수가 사이클 6.434초를 기록해 국내 신기록을 수립했다.

Photo Image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3 WSSA 월드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관계자들이 `2012년 올해의 최우수 국가상`을 수상했다.

WSSA 월드챔피언십은 매년 각국의 최강 스태커들이 모여 승부를 겨룬다. 전 세계 16개국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올해 한국은 가장 괄목할 성장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최우수 국가상`(2012 International Representatives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스포츠스태킹의 확산과 성장에 기여한 것을 한 해 동안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가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안나 스미스 선수가 여자부 3-6-3 세계기록을 2.237초로 갱신했다. 미국의 조쉬 하인셀 선수가 개인종합 9.887초로 전체 1위, 독일의 질 끌라스가 개인종합 11.194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김시우 선수가 6.434초로 대한민국 사이클 신기록을 수립했다. 윤영동(3-6-3), 강희준(3-3-3, 사이클), 김시우(3-6-3, 사이클) 선수가 개인 본선 경기를 통과하고 개인 파이널 경기에 진출했으나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3-6-3 팀 릴레이 본선 경기에서는 팀소울코리아 1팀이 6위, 팀소울코리아 2팀이 8위를 기록했다.

이문용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장은 “스포츠스태킹이 남녀노소는 물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특수 체육이나 실버 스포츠로 스포츠스태킹을 보급하고 더 나아가 국민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4년 4월 월드챔피언십 개최국으로 선정됐으며 주니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