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구, 올해 사업비 100억원 투입 기업지원 혜택 넓힌다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가 올해 사업비 100억원 투입해 연구성과 사업화 및 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특구본부(본부장 배정찬)는 지난해보다 30억원을 늘려 기술이전 등 기업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광주특구 내 기술이전 활성화로 기술료 20억원 이상 확보, 향후 5년간 425억원 매출액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광 기반 융복합 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화분야로 차세대 광기반 융복합,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그리드, 디자인·문화콘텐츠, 바이오소재 등 5개를 중점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특구기술사업화 81억6000만원 △우수기술 이전공급 및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7억원 △기술사업화 기업 창업·성장 9억4000만원 △특구네트워크 및 글로벌화 부문 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대덕·대구특구의 기술·기업과 융합·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구 간 연계기술 사업화, 공공연구성과의 직접사업화 촉진, 연구소기업 전략 육성,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견인을 위한 경영애로 해결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국세의 법인세 및 소득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해주고 지방세는 재산세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회계·특허·법률사무소 등의 기술사업화 기능을 집적해 중소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구본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2시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2층에서 특구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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