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투자청장이 100억달러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주한페루대사관과 공동으로 10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페루 투자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하비에르 이예스까스 페루투자청장, 하이메 뽀마레다 주한페루대사관 대사,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김기섭 현대종합상사 상무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하비예르 이예스까스 페루투자청장은 “페루 정부는 2014년까지 도로망 확충사업, 리마전철 2호선 건설, 꾸스코 친체로 신공항건설, 산마르띤 항만 건설, 가스관 매설 등 주요 인프라 건설에 1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건설 및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대규모 공사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업은 페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것”이라며 “이번 투자로드쇼가 많은 국내기업의 페루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