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창업에 대한 꿈과 끼가 넘치는 젊은 아이돌 창업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2013년 실전창업리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정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의 창업기획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창업자 발굴·육성·투자 등 단계적 지원 역량을 갖춘 벤처캐피털(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대기업 창업지원기관(포스코 벤처파트너스), 민간 액셀러레이터(벤처스퀘어) 등 6개 전문기관을 대회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각 운영기관이 창업 기획사 역할을 수행한다. 창업자 발굴, 육성, 시상, 투자연계 등을 지원한다.
선정 방식도 기존 창업 아이템 중심 평가에서 창업 열정과 의지가 높은 창업자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창업캠프(2박 3일)를 통해 창업자 창업의지 및 역량 등을 평가하고, 캠프 종료 시 멘토단의 멘토링을 반영한 수정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 창업자를 선정한다.
창업캠프식 평가를 통과한 창업자에게는 3개월간 창업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수상자 5팀에는 총 3억3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운영 기관별 우승자는 올 연말 국내 창업경진대회를 총 결산하는 `왕중왕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 3명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