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로 개관 100일을 맞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매주 목요일에 박물관을 야간개장하고, 다양한 전시·교육·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일과 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야간개장일 오후 8시에는 정기적으로 한국어 전시해설을 제공하고, 오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 산책` 강좌도 운영한다.
박물관은 `정전 60주년 기념 특별전`과 `한독수교 130주년 및 파독광부 50주년 기념 특별전` 등 특별전시회와 함께, `식목일 사진전` 등 주요 계기별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규모와 주제 전시를 기획했다.
문화향유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토요문화광장` 행사에서는 퓨전 국악, 근대 무용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유성기 음악감상회, 야외현대조각전, 영화감상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 역사를 보여주는 국내 최초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