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의 진화가 눈부시다. 신작 웹게임들이 2D에서 벗어나 3D로 갈아타는 것은 물론, 높은 그래픽 완성도와 심도 깊은 시나리오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년간 30∼40대 주류층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삼국지류 전략 웹게임까지 시장에서 몰아내면서 다시 한번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작 웹게임으로는 독일 이노게임스가 선보인 ‘제국건설’, 팍스게임의 ‘제국의 아침 : 악비의 눈물’, 롤플레잉 웹게임 넷마블 ‘일대종사’가 있다.
‘제국의 아침’은 김용 무협소설 ‘영웅문 :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시대배경인 송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이머는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을 등용하고 키워 다른 영웅들과의 전투를 벌이거나 각 시대별 외세 침략을 막아내야만 한다.
아울러 이 게임은 먼저 1920×1080에 이르는 높은 해상도와 더욱 디테일해진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장면 등을 자랑, 그 동안 답답했던 다른 웹게임과 시각적인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해 전세계 유저에게 사랑 받는 PC게임 ‘심시티’처럼 나만의 영지를 개성에 맞게 건물을 짓고 꾸밀 수 있으며 송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실제 전쟁을 게임 속 퀘스트로 즐기는 등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게임 속 전투시스템은 자신만의 전략을 전술을 영웅과 병사들에게 조합 적용해 일반전투, 고급전투, 쾌속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와의 PK실력을 겨루는 경기장, 연맹 단위로 PK를 할 수 있는 천하제일연맹, 적의 장수들과 일전을 벌이는 350판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혈전상양 등 무궁무진한 전투 콘텐츠가 즐비하다.
서양의 유럽시대 문화와 제국이야기 전쟁을 즐기려면 ‘제국건설’이 눈여겨볼 만하다. 독일 이노게임스가 출시한 ‘제국건설’은 유럽의 석기시대부터 최근 업데이트한 산업화시대까지 시대별로 제국을 건설하고 전국통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넷마블이 서비스중인 ‘일대종사’는 기존 전략 웹게임의 장르를 벗어난 롤플레잉 웹게임으로 김용 무협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