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폴리우레탄폼(PU폼)보다 반발 탄성이 뛰어난 친환경 접착섬유 `E-PLEX :이플렉스`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플렉스는 PU폼보다 탄성력은 물론 통기성과 경량성도 우수하다.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유아용 놀이 매트 등 각종 생활 소재 산업부터 차량용 시트 같은 산업용 소재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플렉스는 자기 소화성을 가지고 있어 화재가 발생해도 PU폼보다 안전하다. 가구의 충진재(스펀지) 등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PU폼은 화재발생 시 다량의 유독 가스를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플렉스는 이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객 요구에 따라 항균·방취 기능을 적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물세탁도 할 수 있다. 이런 특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제품으로 분류된다.
최근 친환경 섬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웅진케미칼은 향후 이 제품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환경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탄성과 압축 회복성을 지닌 친환경 섬유 제품 시장도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015년이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