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럭셔리 스포츠 쿠페, 3.3 터보 엔진 얹고 출격 대기

[서울모터쇼 미리보기 #10] 현대 HND-9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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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의 외관 이미지를 21일 처음 공개했다.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 단계 발전시킨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롱 후드, 롱 휠베이스’를 적용,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스포츠 쿠페의 우아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자연스러우면서도 날카롭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차체, 헥사고날 형태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일부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버터플라이 도어(A필러 앞쪽 위로 비스듬히 기울어지면서 열리는 형태의 도어)’와 독특한 형태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감각을 표현했다.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HND-9은 3.3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의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 차를 이달 29일 개막하는 2013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여 한층 발전된 디자인과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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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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