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금융상담` 전문 자격증, 8월 첫 선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이장영)은 오는 8월부터 `중소기업 금융상담사` 자격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상담사란 재무·경영진단·수출입·외환·세무 등 중소기업 관련 전문지식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자금지원 상담을 전담하는 인력을 뜻한다.

첫 시험은 8월24일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다. 시험 과목은 △재무관리 △재무회계 △시장환경분석·경영진단 △기업고객 마케팅 △세무·중소기업지원제도 △수출입·외환 리스크 관리 총 6개 과목이다.

합격 후 금융연수원에서 실무교육까지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금융연수원은 “기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담당자들은 단순 여신·마케팅 업무에 중점을 뒀다”며 “중소기업 금융상담사는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화와 금융기관 건전성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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