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특허청장에 내정된 김영민 특허청 차장은 국내 지식재산(IP) 정책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허청 고객서비스 본부장, 산업재산정책국장, 차장을 거치며 정부내 지재권 정책을 진두지휘해왔다.
특히 산업재산정책국장 재임 시절 `지식재산 강국 추진 협의회`를 발족하고, `21세기 지식재산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의 기초를 닦았다. 이후 범부처적 지식재산 정책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특허청에 오기 전 산업자원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정책평가담당관, 통상협력정책관 등을 거치며 기획·예산 및 통상·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지만, 자상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신망이 높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