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발표가 임박하자 이제 소문의 주인공이 갤럭시노트3으로 옮겨졌다. 갤럭시노트3에 관한 소문들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재질이 핵심이다.
12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내부자의 제보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 개발 논의를 시작했으며 갤럭시노트3 스크린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 풍부한 S펜 경험을 위해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샘모바일은 S펜 사용은 AMOLED/PHOLED보다 LCD에서 더 뛰어나다고 전했다. 최신 제품인 갤럭시노트 8.0에서도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갤럭시노트3의 LCD 공급자로는 샤프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샘모바일의 제보자는 샤프가 가장 뛰어난 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가 샤프에 투자하기로 한 것도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은 최근 국내 한 미디어가 갤럭시노트3에서 5.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대치된다. 국내 미디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은 5.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샘모바일 또한 해당 기사를 인용 보도했으며,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내부자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해서도 6.3인치가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삼성전자가 대화면 모바일 단말기용 OLED에 관심을 갖고 있어 6.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OLED가 LCD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하기 때문에 대화면 갤럭시노트3에서 OLED를 채택할 것으로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S펜의 풍부한 사용 경험을 위한 LCD냐, 저전력의 OLED냐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