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다 빠른 스마트폰 케이스의 진화

휴대전화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다. 2012년 12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약 3,272만 명이다. 이는 세계 7위 수준으로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약 61%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진화를 거듭했다. 초기, 정보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매개체에 불과했던 스마트폰은 현재 생산과 유통 등 모든 일상 활동의 기반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스마트폰이 이처럼 현대인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며 그와 관련된 산업들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케이스다.

초창기 스마트폰 케이스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용도로 출시됐다. 떨어뜨렸을 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툼하고 푹신푹신한 재질이 주로 사용됐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보호용 스마트폰 케이스가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곧 스마트폰 유저들은 기능성을 추구했다. 똑똑한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이 필요했고, 거치대가 필요했다. 이에 맞춰 스마트폰 케이스는 이어폰을 끼워넣고, 다방향으로 세울 수 있는 거치 기능을 포함한 형태로 발전했다. 그리고 화면이 점점 커짐에 따라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게 되자, 커진 액정을 보호하고 카드 및 명함, 지폐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다이어리형 케이스가 출시됐고 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에는 커버형 케이스가 출시돼 보호와 실용을 모두 갖춘 케이스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케이스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이어리형 케이스나 커버형 케이스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커버를 여닫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던 것이 사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최근 개발된 것이 터치형 케이스다.

터치형 케이스는 커버를 열지 않아도 터치가 가능한 스마트폰 맞춤형 케이스다. 반투명 처리가 되어있어 커버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펜 뿐 아니라 손가락으로도 터치를 할 수 있다. 일정 이상의 간격이 있는 곳에서는 다소 흐리게 보이도록 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갖췄으며 평상시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러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Photo Image

터치형 케이스는 휴대폰 케이스 전문 브랜드 JS(제이에스) 재클린케이스가 개발한 제품이다. 오는 4월 갤럭시S4 터치커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실용신안등록출원(출원 번호: 제20-2012-0009424호)을 했고 특허출원도 계획하고 있다.

제이에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커버 케이스의 첫 번째 기능은 무엇보다 기기의 보호에 있을 것”이라며 “터치커버는 커버 안쪽에 부드러운 촉감의 고급 샤무드를 적용해 기기를 미세한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발전과 함께 무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과 기능, 실용성을 모두 갖춘 터치형 케이스에 이어 다음번에는 어떤 형태의 케이스가 출시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