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라이팅은 지구촌 걱정거리인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고출력 `장수명 자외선 살균 램프`를 개발했다.
기존 살균용 자외선 램프에서 필라멘트 전극을 제거하고 전극 형상과 구동 방식을 차별화해 살균효과가 뛰어나고 수명이 긴 80W급 자외선램프다.

장수명 자외선 램프는 살균장치의 유지보수 비용을 80% 넘게 줄일 수 있다. 필라멘트 자외선 램프가 약 1만 시간의 수명을 가진 데 비해, 이 제품은 평균수명이 3만 시간으로 교체·유지비가 적게 든다. 램프 수량에 상관없이 1개의 인버터만 필요로 하는 `용량형 방전 방식 연결구조`로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특징이다.
장수명 자외선 살균 램프는 상·하수 처리용, 정수기, 컵 살균기 등에 적용 가능한 살균용 제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살균 소요시간이 짧고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모든 균종을 살균 할 수 있고 균의 내성이 없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기존 정수과정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불쾌한 맛이나 냄새가 없다. 동시에 해로운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아이라이팅은 이 제품의 살균력 평가와 향후 사업화를 고려해 관로형 수처리 유닛도 자체 제작했다. 기존 자외선 램프의 단점인 짧은 수명으로 인한 교체주기를 극복, 세계 최대인 10배 이상의 수명을 가지는 램프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이용해 대장균에 대한 살균능력 평가를 진행한 결과 기존 램프 대비 높은 효율을 보였다.
이아이라이팅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자외선 램프의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