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건강이 곧 기업 건강’ 건강 프로그램 운영하는 기업 늘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객만족도, 이익률 등 성과 위주의 경영이념을 내세웠던 과거와는 달리,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환원을 중시하는 등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직원의 건강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직원들에게 건강검진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중요 가치로 내세우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현행법상 직장의료보험에 가입된 모든 근로자는 1~2년을 주기로 의무적인 건강검진을 받도록 규정하고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에서 비용을 전액 지불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건강검진과는 별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CT, MRI 등 첨단 장비검사까지 받을 수 있도록 복지혜택을 추가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가족검진’의 형태로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검진을 같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도 상당수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다이어트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보메일, 독려문자 등으로 목표 달성을 응원하고 성공할 시 상금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정신건강 관리 차원에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안마의자가 설치된 휴식 공간, 마사지 룸 등을 설치하여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등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렇게 기업이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면서 건강검진 병원과 시간을 직원 개개인의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서비스와 검진 결과에 대한 사후 관리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접목시킨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140여 개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임메드(대표 이영준)의 임진환 본부장은 “직원들을 위한 건강관련 복지 비용을 직원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과 결근?이직률 감소를 이끌어내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임메드는 모바일 이용자의 급증 추세에 맞춰 독자 개발한 ‘멀티 디바이스 원 플랫폼 시스템’을 3월에 런칭할 예정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여 기업들의 직원 건강관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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