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품원, 민간 첨단기술 군 접목 위한 시범과제 공모

국방 분야에 민간 첨단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국방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신개념 기술이나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센서 무기체계 등도 공모 대상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산·학·연 우수 첨단기술 대상으로 ACTD 과제를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민간 우수 기술을 단 기간 내 군에 적용하고 전력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업 중점 공모 분야는 △신개념 기술을 갖는 무기체계나 핵심 구성품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센서 무기체계 핵심 구성품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을 위한 무기체계 △북한 유형별 침투·국지도발 대비 능력 확보가 가능한 무기체계 △북한 비대칭 위협 대비 능력강화를 위한 무기체계 △비군사적 위협과 해외 평화 활동시 요구되는 무기체계 △중장기 전력에 적용 가능한 신개념 기술이다.

ACTD 사업에 참여할 기업, 대학, 연구소는 이메일로 과제 요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기품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기술검토와 방위사업청·합동참모본부의 심의회를 거쳐 10월 최종 선정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되면 과제를 제안한 기관은 개발 주관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 시 인센티브 2%를 받는다. 선정과제는 향후 시범개발 후 군사적 실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무기체계 양산이나 연구개발에 활용한다. 기품원은 ACTD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7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강당과 29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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