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일반 TV를 IPTV 기능과 스마트TV 기능을 겸비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MTV`를 500대 한정, 단독 특가 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MTV는 엠피지오사의 `안드로이드 스틱형 셋톱박스` 제품이다. `스틱형 셋톱박스`는 USB 단자를 전원으로 사용하고 일반 TV의 HDMI 단자에 꽂아 스마트TV 기능을 부여한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젤리빈과 일반 데스크탑 사양에 버금가는 듀얼코어 1.6Ghz, RAM DDR3 1GB 등을 기본 탑재했다. 타 제품 대비 향상된 수행능력과 빠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젤리빈 탑재로 기본적인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고사양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BSi 앱을 통해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도 있다.
또 MTV는 간편한 휴대성을 갖춰 USB메모리, 빔 프로젝트 및 HDMI가 있는 일반 모니터에 연결해 장소 구애 없이 이용 가능하다. HDMI 1.4 케이블을 지원, 풀HD급 화질과 음성을 TV화면으로 출력해준다.
윤영식 인터파크 INT 디지털사업부 MD는 “MTV는 비싼 스마트 TV나 장기로 이용료를 내는 IPTV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 완성도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에서는 4일부터 판매하는 MTV 단독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 모두에게 `MTV 전용 충전기 및 무선 마우스`를 증정한다.
한편, MTV를 출시한 엠피지오는 웅진씽크빅, 아모스에듀에 학습기 등을 개발, 판매 하는 멀티미디어 기기 전문 판매업체다. 엠피지오의 제품은 그 기술력 및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