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갤럭시S4, 화이트·블랙 색상으로 첫 출시…내장 스토리지 최대 6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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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소개될 예정인 갤럭시S4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첫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장 스토리지 용량은 최대 64GB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샘모바일이 전했다.

2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6개의 모델을 내놓는다. 화이트 버전의 GT-I9500 갤럭시S4 16/32/64GB, 블랙 버전의 GT-I9500 갤럭시S4 16/32/64GB가 그것이다.

샘모바일, 슬래시기어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한 이래 64GB로의 확장은 별 문제 아니었지만 내장 스토리지 64GB에 마이크로SD 카드로 32GB까지 더한다면 다수의 영화, 음악, 사진들을 한 단말기에 저장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한 단말기에서는 별도 LTE 칩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퀄컴 스냅드래곤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슬래시기어는 엑시노스5칩은 인터내셔널 버전에서만 탑재되며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탑재 갤럭시S4가 미국 등 LTE 보급 지역에서 발표될 것으로 추정했다.

갤럭시S4는 5인치 풀 1080p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옥타코어 엑시노스5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중 어떤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소문이 분분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엑시노스5에서는 아직 LTE 통합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갤럭시S4에서 엑시노스5+LTE 조합을 위해서는 별도의 LTE 칩을 탑재해야 한다. 그러나 이럴 경우 단말기 부품 원가 상승, LTE 칩이 들어갈 단말기 내 공간 등 디자인 문제 등이 지적되었다.

일부 외신들은 별도 LTE 칩 탑재로 갤럭시S4의 엑시노스5+LTE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샘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LTE 보급 지역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갤럭시S4를, 그렇지 않은 지역에는 엑시노스5(3G) 탑재 인터내셔널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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