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3월 1일 부로 회장으로 선임하고 신임 사내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룹을 대표하는 김 의장의 위상과 그동안의 회사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이 SK이노베이션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SK케미칼 대표이사직은 이문석 현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비즈 사장이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오는 3월 22일 열리는 SK이노베이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 의장이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SK㈜와 SK케미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에너지·화학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고, `따로 또 같이 3.0` 체제에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임자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언 전 주 파키스탄 대사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