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ICT포럼, 정부조직법 개정 조속한 처리 촉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존치 여부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조속한 정부조직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ICT포럼(대표 김일수)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미래지향적인 ICT 정책의 수립·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 ICT포럼은 “우리나라 ICT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등 주요 국정과제를 조속히 실현해야 할 정부가 조직 구성과 인사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발이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ICT포럼은 여야가 방송통신 융합 기반의 ICT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정책적 지향점을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융합과 방송진흥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데 여야의 협력을 요구했다.

전국 ICT포럼은 야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보통신과 미디어,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전담부처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던 만큼 방송통신융합과 방송진흥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새 정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 △창의와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 등을 요체로 하는 국정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여야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가 △정보통신 최강국 건설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 산업 육성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핵심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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