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 `양녕의 연인들` `화류춘몽` 등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이 일본 자본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다섯 편을 일본 영상산업 관계자에 선보이는 `신화창조프로젝트 대상 투자설명회`를 19일 일본 도쿄 이이다바시 레인보우 빌딩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NHK·TBS·월트디즈니재팬 등 일본 주요 방송사와 영상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작품과 프로젝트 소개(피칭),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다섯 작품의 투자 유치, 선 판매, 공동 제작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개 작품은 △`국경없는 의사회`(극본 김원석) △`양녕의 연인`(극본 한보경) △`화류춘몽`(원작 백남준) △`도둑맞은 책`(감독 유선동) △`시식별감`(원작 김정희, 제작 영화사 오름)이다.
홍정용 KOCCA 인력기반본부장은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하는 콘텐츠가 늘면서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 선 판매, 공동 제작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