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정부 조직개편 협상 결렬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여야 협상이 17일 결렬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각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6인 회담을 개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인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17일)은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늘은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3시간 30분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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