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단상]진화하는 디지털 시대, 차세대 출력 시장을 위한 제언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이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선 출력시장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전자서명이나 디지털 교과서, 전자문서의 도입 등 `페이퍼리스(paperless)` 움직임이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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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히로시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지사장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오히려 기업의 출력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집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종이문서는 연평균 1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해로 따지면 425억장 꼴이다. 프린터로 출력한 하드카피 문서는 전자문서에 비해 정서적인 친밀감이 높을 뿐 아니라, 열람의 간편성과 휴대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류결재와 증거자료 보존 등 사무환경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그 고유의 기능을 지속하고 있는 출력시장은 이제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맞이하여, 보다 진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해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 워크 등 새롭게 등장한 IT현안에 따라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았으며, 향상된 생산성과 고속 출력속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을 내세워 새로운 수요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에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차세대 출력 시장이 향후 나아갈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보안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디바이스간의 융합 등 나날이 발전하는 IT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진화된 프린팅 기술이 주요 안건이 될 것이며, 이는 결국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고품질의 인쇄물을 얼마나 절감된 비용으로 출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출력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이다. 이미 기업의 업종과 서비스 등 다양한 출력 환경에서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출력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브라더 역시 일반 가정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까지 타깃 고객층에 따라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인 프린팅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덧붙여, 향후에는 단순히 하드웨어나 성능의 향상 등 종래부터 회자되어 왔던 단순한 기술 개발에 대한 이슈들을 뛰어 넘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프린팅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이 주안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수 년 전부터 전력 위기, 에너지 절감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미 업계는 친환경 요소가 접목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으며, 브라더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서 강력한 친환경 비전과 제반 제도를 기반으로 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페이퍼리스 강풍이 거세다. 그러나 문서의 온라인화로 생성되는 정보의 양이 늘어나는 만큼, 종이를 활용한 지면 또한 그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급격한 디지털화를 맞이하여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기로에 선 지금, 우리가 조명해야 할 것은 문서 출력 시장의 존폐 여부가 아닌, 급변하는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 발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갈 출력 솔루션에 있어 고품질의 고객 경험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마에다 히로시 브라더인터내셜널코리아 지사장 brother_pr@shou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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