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신재생에너지 미래전략 심포지엄]태양광 산업에서의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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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겪는 태양광산업계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태양광 주력업체의 전략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송재천 한화케미칼 상무는 한화케미칼 태양광산업 현황과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 전략, 중소기업과의 협력 사업모델을 소개한다.

송 상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13.3GW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설치량 감소를 우려했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수요가 활발했고 일본, 중국 등 국가의 설치량이 뒤를 받쳤다. 지난해 설치량은 30GW, 올해 32GW를 거쳐 2015년까지 50GW의 성장을 이룰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급과잉이 지속되지만 태양광 전 부문에 걸친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요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시장 성장은 가속화되고 산업 또한 지속 성장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떠오르는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망도 소개된다.

미국은 2035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의 80%를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약 3.3GW의 태양광을 설치했고 올해 3.5GW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 2020년까지 태양광 50GW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원자력발전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5GW에서 올해 3.5GW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전략도 소개한다.

한화그룹은 세계 3위권, 국내 최대 태양광 기업으로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발전소 설치·운영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실리콘(한화케미칼) 잉곳·웨이퍼(한화솔라원, 큐셀), 모듈(한화솔라원), 발전시스템(한화솔라에너지·아메리카·유럽), R&D센터(한화솔라아메리카)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췄다. 향후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인수 등을 통해 태양광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