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케이블TV 사업자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역채널 자막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브로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수원·안양방송에서 시험방송을 진행하는 등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지난 1일부터 지역채널 자막방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티브로드는 지역채널 주요 인기 교양정보프로그램 `만나고 싶었습니다`와 `고전이야기`에 자막방송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브로드 오는 연말까지 지역채널 주요 프로그램에 자막 방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편성할 계획이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자막방송은 지역방송사로서 책무와 지역주민 시청권 확대를 위한 조치”라며 “장애인 방송시청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