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출시한 클라우드형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인 `SAP B1`를 지난해 6월 출시한 뒤 6개월만에 6개의 중소기업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ERP를 도입하고자 했지만 유지보수상의 어려움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던 중소기업들에 해법을 제시하면서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AP B1을 도입한 고무발포단열재 생산업체 하이코리아의 정동보 정보화담당팀장은 “SAP B1은 클라우드형이어서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원격에서 온라인으로 충분히 보수·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형 SAP B1은 구축형 대비 30% 이상 낮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센터를 SK텔레콤이 직접 보유하고 있고, 유지·관리·보수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